[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영화 '완벽한 타인'에서 배우 조진웅이 독특한 게임을 경험한다.

'완벽한 타인'(감독 이재규·제작 필름몬스터) 측은 12일 조진웅의 스틸을 공개했다.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조진웅은 극 중 친구 모임의 리더이자 성형 명의 석호 역을 맡았다.

스틸에는 전화벨이 울리는 것을 애써 피하고 싶은 석호의 전전긍긍하는 표정이 적나라하게 담겼다. 조진웅이 맡은 석호는 리더십, 행동력, 차분함까지 모두 갖춘 캐릭터다. 조진웅은 핸드폰 공개 직전의 불안감에 휩싸인 모습부터 핸드폰 공개 직후 당황한 표정까지. 찰나의 순간을 절묘하게 표현해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조진웅은 올 한 해 영화 '독전'과 '공작'을 통해 흥행의 단맛을 맛봤다. 이에 조진웅이 '완벽한 타인'으로 흥행 3연타를 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석호의 섬세하고 따뜻한 내면은 물론, 그 이면에 감춰진 새로운 모습 역시 조진웅이 어떻게 표현을 해낼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31일 개봉.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완벽한 타인'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