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열두밤' 신현수가 한승연에게 식사를 제안했다.

1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금요드라마 '열두밤'(극본 황숙미·연출 정헌수) 첫회에서는 한유경(한승연)과 차현오(신현수)가 얼떨결에 한국에 4일 동안 머무르게 됐다.

이날 한유경과 차현오가 게스트 하우스 주인 이백만(장현성)을 통해 연결고리가 생겼다. 지갑을 잃어버린 한유경은 공항에서 서울까지 이백만의 차를 얻어 탔고, 이 과정에서 한유경은 이백만에게 자신의 게스트 하우스에서 묵으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반면 차현오는 우연히 이백만의 게스트 하우스 손님으로 방문, 이후 한유경과 얽힐 것을 짐작케 했다.

한국에 빈손으로 들어온 차현오는 목적지 없이 발길이 닫는 대로 걸으며 자신만의 여행을 즐겼다. 한유경 또한 서울의 거리 사진을 찍으며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다.

이 가운데 차현오와 한유경이 우연히 마주쳤다. 사진에 대한 고민 탓에 힘들어하던 한유경은 버스 안에서 눈물을 흘렸고, 차현오가 그런 그에게 손수건을 건넸던 것.

더불어 차현오는 한유경이 버스에 카메라를 두고 내린 사실을 알았고, 카메라를 들고 한유경에게 달려갔다. 한유경과 마주친 차현오는 "이대로는 못 주겠다. 밥 사달라"고 말해 그를 당황케 했다.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