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가수 김종국이 남다른 남성호르몬 수치로 '미운 우리 새끼'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14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으로 2부 19%, 분당 최고 시청률 20.1%의 평균 시청률을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8.5%로, 전주 대비 0.4%P 상승세를 보이며 2주 연속 일요 전체 1위에 등극했다.

이날 '미우새'에서 분당 최고 시청률 20.1%을 기록한 최고의 1분 주인공은 건강 전도사 김종국이었다. 친한 동생 갑진과 함께 건강검진을 받으러 간 김종국은 의사로부터 문제가 있다는 진단을 받아 긴장감을 조성했다. 지나친 단백질 위주의 식단으로 콩팥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은 것. 이어 건강체질인 줄 알았던 김종국은 유전적 영향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안 좋게 나온 반면, 갑진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으로 나와 의외의 반전 결과가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김종국은 남성호르몬 수치가 호르몬계 만수르라는 신동엽보다 높은 9.24가 나와 모두를 감탄케 했다. 이는 평균 남성 수치인 4보다도 2배가 넘는 수치여서 놀라움을 안겼다. 이 장면은 이 날 20.1%로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더불어 이날 스페셜 MC로는 모델 겸 배우 배정남이 출연해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미우새' 엄마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그는 어머니들 앞에서 멋지게 런웨이 시범을 보이는가 하면, 처음 상경했을 때 만난 배우 강동원과 같이 여행을 다닌 경험담을 풀어놓아 관심을 모았다.

임원희는 중학교 동창들을 집에 초대해 어린 시절 추억담을 회고했다. 임원희는 친구들을 위해 잡채 10인분과 불고기, 찌개를 손수 만들어 대접했다. 친구들은 중학교 때 앨범과 성적표를 들춰보며 그 시절 임원희는 착하고 성실하나 잘 삐치기도 하고, 여자 친구가 많았으나 전도를 하면서 떠나보냈다는 등 정겨운 추억을 소환했다.

이상민은 여행 메이트 간호섭 교수와 함께 홍콩으로 초저가 밤도깨비 여행을 떠나 시선을 끌었다. 밤 비행기로 새벽에 도착한 두 사람은 발마사지로 피로를 풀고, 홍콩의 야경과 일출을 동시에 만끽하는 코스를 밟았다. 이어 미슐랭 가이드에 나오는 음식점을 찾아 맛있는 홍콩 음식으로 침샘을 자극, 이어질 두 사람의 밤도깨비 여행 코스에 한껏 기대감을 갖게 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