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모델 변정수가 입담을 뽐낸다.

15일 밤 11시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변정수와 개그맨 박성광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변정수는 본인을 소개하며 "과거에는 김풍 작가처럼 생겼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데뷔 초 '걸크러시'한 매력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변정수는 "당시 가수 이상은을 닮았다고 했다. 배구 선수 김연경을 닮기도 했다"며 과거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변정수는 톱모델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 사는 워킹맘으로서의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과거 그는 '뉴욕 진출 1호 모델'의 타이틀을 거머쥐며 미국 런웨이에 올랐으나, 오랜만에 만난 딸이 변정수에게 "이모"라고 부르자 충격을 받고 귀국한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변정수는 갑상선암 투병 당시 가족들에게 유서를 남기며 모든 재산 명의를 남편과 딸들로 바꿨다고 밝혔다. 이후 변정수는 힘든 시절을 겪고 다행히도 암이 완치됐다. "이전한 재산 명의는 어떻게 했냐"는 MC들의 질문에 변정수는 화통한 고백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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