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영화 '출국'에서 배우 이범수가 가족들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출국'(감독 노규엽·제작 디씨드) 측은 15일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출국'은 1986년 분단의 도시 베를린, 서로 다른 목표를 좇는 이들 속 가족을 되찾기 위한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예고편에는 혼란의 시대였던 1986년의 베를린, 큰 딸 혜원(이현정)과 함께 영민(이범수)이 가족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민의 절친한 동생이자 남한 안기부 요원인 무혁(연우진)은 영민을 진심으로 걱정하면서도 감시하는 모습으로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모두가 널 보고 있고 듣고 있어"라는 대사와 함께 영민을 뒤쫓으며 점점 더 압박해 오는 시선이 포착돼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마지막으로 '가족을 구할 마지막 기회'라는 카피와 함께 혜원의 손을 놓쳐버리는 영민의 모습은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의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11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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