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풀뜯소 가을편' 중학생 농부 한태웅의 도시 사람들을 시골에 눌러 앉히기 위한 세 가지 프로젝트가 공개된다.

15일 방송되는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풀 뜯어먹는 소리 가을편(이하 '풀뜯소 가을편')'에서는 코미디언 박나래 이진호, 배우 송하윤, 그룹 투피엠 찬성을 시골에 계속 머물게 할 한태웅의 큰 그림 프로젝트가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먼저 한태웅은 미산리 부녀회장을 노리는 박나래에게 한 평 밭을 선뜻 내어줬다. 그러나 이는 미니 텃밭을 직접 관리하며 애정과 책임감을 갖게 하려는 한태웅의 계략이었다. 박나래는 직접 준비해 온 고수와 무 씨앗을 심는 과정 속에서 "태웅이가 자기 밭 아니라고 대충한다"며 한태웅과의 투닥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한태웅는 '풀뜯소 가을편' 덤앤더머 형제인 이진호, 찬성이 밭일을 잘 해낼 수 있게 트레이닝을 시켰다. 힌태웅의 부탁으로 고구마를 캐러 간 두 사람은 "지는 사람이 하루 동안 복종하자"며 자존심을 건 대결을 벌였다. 허당 이진호와 '농알못(농사를 알지 못하는 사람)' 찬성 중 태웅이 선택한 우승자에 관심이 모인다.

이어 한태웅은 멤버들이 자신 없이도 시골에서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경운기 운전법을 가르쳐준다. 의외로 찬성이 경운기 운전에 뛰어난 실력을 보이며 '농찬성'으로 거듭난 모습이 예고돼 활약에 기대가 더해진다. 그러나 이진호와 찬성은 운전법을 배우자마자 태웅의 경운기를 몰래 타고 외출해 처음으로 한태웅을 화나게 만들었다고 전해져 그 사연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이어트 중인 한태웅을 위한 송하윤의 '아보카도 대작전' 또한 공개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송하윤은 아보카도로 만든 샐러드, 초밥, 스무디 등의 식단을 준비해 태웅의 다이어트를 돕지만, 지나치게 건강한 맛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과연 송하윤이 야심차게 마련한 아보카도 한 끼 식사가 '풀뜯소 가을편' 식구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풀뜯소 가을편'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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