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할리우드 배우 존 조(본명 조요한)가 '컬투쇼'에 출연하며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존 조는 15일 오후 생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 시 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화 '서치'(감독 아니쉬 차간티)의 국내 흥행을 기념해 내한하며 '컬투쇼'를 통해 실시간으로 청취자 및 방청객들과 소통한 것. 이에 존 조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도 치솟았다.

1972년 생인 존 조는 서울에서 태어났으나 6세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 갔다. 그는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에서 영문학 학사를 수료하며 연기를 전공하는 사람들에게 흥미를 느끼며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데뷔작은 1997년 방송된 미국 드라마 '보스턴 커먼(Boston Common)'이다.

특히 그는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영화 '아메리칸 파이' 시리즈에 출연하며 단역에서 조연으로 성장하며 미국에서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04년 영화 '씨 디스 무비'로 주연에 도전했고, 이듬해 코미디 영화 '해롤드와 쿠마'에서 다시금 주연을 맡아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에 힘입어 그는 2006년 피플지가 선정한 올해의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성으로 꼽히기도 했다.



무엇보다 존 조는 영화 '스타트렉' 시리즈에서 술루 역으로 출연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거듭났다. 2009년에는 시리즈의 시작인 '스타트렉: 더 비기닝' 홍보 차 내한해 한국 팬들을 만나기도 했다. 존 조의 한국 방문은 '스타트렉: 더 비기닝' 이후 9년 만이다.

그는 16일까지 한국 팬들을 만난 뒤 미국으로 돌아가 넷플릭스의 새 영화 '타이거 테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