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모델 변정수가 입담을 뽐냈다.

15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변정수와 코미디언 박성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변정수는 자신의 이미지인 '센언니'에 대해 "생김새랑 걸걸한 목소리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사실 조신하다"고 해명했다. 그는 모델 활동 당시 카리스마 있는 표정 때문에 그런 이미지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변정수는 자신과 닮은 꼴로 가수 이상은과 배구선수 김연경을 꼽았다. 그는 "제가 중성적인 이미지였는데, 1988년에 이상은이 데뷔했다. 그래서 닮았다는 말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변정수는 자신이 머리를 기르면 김연경이라고 덧붙였다.

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21살에 결혼한 변정수는 이른 결혼을 적극 추천했다. 그는 "제가 45살인데 지금 딸이 21살, 13살이다. 그래서 친구처럼 지내면서 젊게 지낼 수 있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뉴욕과 파리를 누비며 활발한 해외 활동을 했던 변정수는 "휴식 기간에 한국에 돌아왔는데, 큰딸이 저한테 '이모'라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변정수는 "제가 뭔가 크게 놓치고 있단 생각이 들더라. 이후에 해외 활동을 모두 정리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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