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배우 연우진이 '프리스트'에서 인생 캐릭터 경신에 나선다.

케이블TV OCN 새 주말드라마 '프리스트'(극본 문만세·연출 김종현) 측은 16일 오수민 역을 맡은 연우진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프리스트'는 2018년 남부 가톨릭병원에서 벌어지는 초현실적 현상들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친 의사와 엑소시스트의 메디컬 엑소시즘 드라마다. 극 중 연우진은 신념을 지키는 엑소시스트 오수민 역을 맡았다.

'프리스트'를 차기작으로 선택한 것에 대해 연우진은 "기본적인 드라마의 구성이 굉장히 치밀하게 그려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탄탄한 대본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이어 연우진은 "오수민은 사제답게 인생의 답은 천주에 있다고 생각하며, 그 어떤 악마 앞에서도 주눅 들거나 위축되지 않는 패기 넘치는 인물"이라고 설명하며, "동적인 느낌의 캐릭터라 수민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해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매력적인 생동감으로 연우진의 마음을 사로잡은 엑소시스트 오수민으로 완벽하게 변신하기 위해 그는 이것저것 끊임없이 연구하며 연기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공개된 엑소시즘 씬에서 연우진은 유창한 라틴어로 구마 기도문을 읊어 엑소시즘 드라마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연우진은 "예전에 몽골어로 연기한 경험이 있는데, 이후 외국어 연기에 대한 즐거움과 호기심이 생겼다. 개인적으로 라틴어는 생소하고 어렵지만, 많은 동영상을 참고하며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스트'는 '플레이어' 후속으로 다음 달 17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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