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최파타'에서 가수 손담비가 첫 스크린 데뷔 소감을 밝혔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영화 '배반의 장미'(감독 박진영·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손담비와 배우 김인권이 출연했다.

이날 손담비는 '배반의 장미'가 첫 스크린 주연작이라며 "예전에 영화 '탐정2'에 카메오 출연이 전부다. 제가 혼자 모든 걸 하는 건 처음이다"고 말했다. 첫 주연작인 만큼 홍보에 열을 올렸다는 손담비는 "최근 영화 홍보를 위해 예능 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했다. 12년 활동하면서 제일 얼굴을 많이 비치지 않았을까 싶다"고 밝혔다.

손담비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정려원과 동묘 쇼핑을 다녀온 것이 화제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게 많이 이슈가 돼서 요즘 무슨 옷만 입어도 동묘에서 산 거냐고 묻는다. 오늘 입은 옷도 파워숄더라 특이해서 그런지 동묘 옷이냐는 질문 많이 들었다"고 얘기했다.

'배반의 장미'에서 홍일점이었던 손담비는 "김인권, 정상훈, 박철민이 처음에 엄청 챙겨줬다. 그런데 갈수록 그냥 남자로 생각하는 건지 예전 같지 않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손담비는 '배반의 장미' 속 차진 욕 연기를 위해 레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손담비는 "모두들 타고난 거라고 하는데, 레슨받고 열심히 연습한 결과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반의 장미'는 슬픈 인생사를 뒤로하고 떠날 결심을 했지만 아직 하고픈 것도, 미련도 많은 세 남자와 한 여자의 아주 특별한 하루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18일에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보는 라디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