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아내의 맛' 가수 함소원 시부모가 서로에 대한 애정을 뽐냈다.

16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맛')에서는 함소원과 진화 부부가 중국에서 온 진화의 부모님과 함께 한국 여행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함소원과 진화를 위해 요리를 준비했다. 차려진 요리를 본 함소원은 시어머니에게 "아버님이랑 결혼하신 이유가 요리를 잘했기 때문이었냐"고 물었다. 이에 시어머니는 시아버지의 음식에 대해 "나는 맛있는 줄 모르겠던데, 사실 남편 요리를 먹어보지 못했다"고 고백하며 "나는 잘생겨서 반했다. 얼마나 잘생겼다고"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시아버지는 "난 이제 늙었고 살도 다 쳐졌다"고 부끄러워 했다. 하지만 시어머니는 "젊었을 때는 쌍꺼풀도 진했는데 늙으니 오히려 더 괜찮아진 것 같다"고 변하지 않는 애정을 보여줬다.

이후 시아버지는 화장실에 간다고 자리를 뜬 후 시어머니를 위한 꽃다발과 함께 나타나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시아버지는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오늘 꽃집을 지나가다가 장미꽃을 봤다. 그런데 당신 한국 이름이 장미잖아. 그래서 장미꽃을 샀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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