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정희'에서 가수 에디킴이 오랜만에 컴백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에디킴과 가수 펀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에디킴은 '정희' 출연이 지난 2014년이 마지막이었다며 "당시에 민경훈 성대모사를 했었다"고 말했다. 그 인연으로 가수 민경훈의 콘서트에 초대받았다는 에디킴은 "무대에 올라 민경훈 성대모사를 했는데 분위기가 안 좋아졌다. 죄송하다고 하고 노래 열심히 부르고 왔던 기억이 있다"고 털어놨다.

헤어스타일이 마치 쇼팽 같다는 반응에 에디킴은 "제가 3, 4년동안 로봇처럼 똑같은 머리를 했다. 오랜만의 앨범 발매라 분위기에 변화를 줬다"고 밝혔다. 특히 에디킴은 3년 9개월 만에 컴백한 것에 대해 "군대 2번 다녀올 정도의 기간이긴 하더라. 앨범을 소중하게 만들다 보니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다.

그 말에 '정희' DJ 김신영이 "제가 알기론 가수 지코가 '에디킴은 재능에 비해 게으르다'는 말을 한 걸로 안다"고 언급했다. 이에 에디킴은 "게으르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꾸준히 준비했다는 걸 알아달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펀치는 지난 9월 곡 '헤어지는 중'을, 에디킴은 11일 '떠나간 사람은 오히려 편해'를 발표했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보는 라디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