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백일의 낭군님' 배우 남지현이 팬들을 위로했다.

남지현은 17일 자신의 SNS에 "'백일의 낭군님' 어제 하루종일 우는 홍심이 보느라 고생하셨어요. 그러니 웃고 있는 홍심이 보고가세요. 재미있게 봐주시는 모든 분들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백일의 낭군님'팀 모두가 정말 감사하고 기쁜 마음으로 하루 하루 지내고 있어요! 이게 다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케이블TV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연출 이종재) 속 홍심을 연기하고 있는 남지현의 모습이 담겼다. 남지현은 극 중 처연했던 모습과 달리 카메라를 향해 방긋 웃는 모습으로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6일 방송된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연출 이종재) 12회에서는 작별 인사도 하지 못한 채 헤어진 원득(도경수)과 홍심(남지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심은 자신을 데려온 오라버니 무연(김재영)을 만났다. 원득을 찾는 홍심에게 무연은 "그는 세자다. 아버지의 심장에 칼을 꽂아 넣었던 김차언의 사위"라며 "그와 혼인했던 일도, 그를 연모했던 마음도, 이젠 네가 모든 기억을 잊어야 할 때다"라고 말했다. 이후 원득이 선물해준 꽃신을 품에 안은 채 혼자 애달프게 오열하는 홍심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는 평균 11.2% 최고 12.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역대 tvN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로, 이전 최고 기록인 드라마 '또 오해영'의 10.6%를 넘어섰다. 또한,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평균 5.7%, 최고 6.9%를 기록해 지상파 포함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닐슨코리아, 전국유료가구기준)

'백일의 낭군님'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남지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