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 솔로 출격…정규 앨범도 없는 블랙핑크에게 올바른 전략일까 [이슈&톡] |
| 2018. 10.18(목) 1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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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니 |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돌연 솔로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아무리 멤버들의 실력이 출중하다지만, 데뷔한 지 2년이 겨우 넘는 블랙핑크에게 올바른 전략인지는 의문이 든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8일 "제니가 올 하반기 첫 솔로 활동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제니의 솔로곡 '키스 앤 메이크 업(KISS AND MAKE UP)'은 세계적인 팝스타 두아 리파와 협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비주의 전략 등으로 미디어 노출이 적은 데다가, 신곡 발표도 빠르지 않은 블랙핑크이기에 팬들은 그들의 활동 자체가 시작됐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를 시작으로 멤버 4명 모두 솔로로 출격할 것이라는 계획이 알려져 팬들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데뷔 2년 만에 가동된 블랙핑크 멤버들의 솔로 데뷔에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팬들의 입장에서 블랙핑크의 완전체 활동이 여전히 부족한데, 솔로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블랙핑크 그룹을 위한 일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실제 블랙핑크는 데뷔 후 만 2년이 지나는 동안 총 9곡만을 발표했다. 평범한 정규 앨범 한 장도 겨우 채울 정도로 적은 양이다. 게다가 데뷔 후 2년 간은 싱글 세 장을 발표했고, 마지막 싱글 발표로부터 1년이 지난 올 6월이 돼서야 첫 미니 앨범을 내놨다. 심지어 그룹의 음악적 색깔을 가득 담을 수 있는 정규앨범은 아직 없다. 팬들의 입장에서는 블랙핑크의 신곡에 갈증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 아직 블랙핑크 완전체로서 음악적인 색깔을 충분히 보여주지 않은 상황에서 양현석 대표가 선언한 블랙핑크의 솔로 프로젝트는 팬들에게 아쉬움이 남는다. 이에 팬들은 양현석 대표의 SNS에 "아직 정규 앨범도 안 나왔는데 완전체부터 밀어달라" "완전체를 원한다" 등 팬들의 불만이 담긴 댓글이 폭주하고 있다. 이밖에 YG엔터테인먼트의 솔로 가수 이하이, 솔로 앨범을 약속했던 그룹 위너의 송민호 등의 팬들은 기다림에 지쳐 거침없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SNS를 통해 앨범 발매를 원한다고 직접 밝혔던 그룹 2NE1 출신 씨엘의 팬들은 더욱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많은 이들의 불만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양현석 수장이 보석함에서 꺼낸 솔로 가수 제니라는 보석은 그의 뜻대로 빛날 수 있을지 의문이 남는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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