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연애의 맛'이 편성을 변경한 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발표에 따르면 18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은 유료가구기준 2.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1.8%의 기록보다 0.8%P 상승한 수치며, 지난 5회 방송 중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이다. 특히 일요일에서 목요일로 편성은 바꾼 뒤 첫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상캐스터 황미나의 소원 요정으로 등극한 가수 김종민, 방송인 서수연의 5분 대기조를 자처한 배우 이필모, 방송인 김진아의 운전 선생으로 나선 가수 겸 배우 김정훈 등 회를 거듭할수록 깊어져 가는 감정들을 드러낸 3인방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황미나는 김종민이 15년을 알고 지낸 친한 형들을 만났다. 지인들은 김종민에 대해 거침없이 폭로하다가도, 김종민의 좋은 점들을 이야기하며 김종민을 들었다 놨다 했다. 이어 황미나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김종민은 "황미나와 있으면 가끔 방송이 안 될 때가 있다"며 "자신이 처음으로 창피해서 모르는 것을 묻지 못했다"고 황미나를 만나면서 달라진 감정을 털어놔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연애의 맛'은 18일 방송부터 편성을 바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