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영화감독 장률이 특별전을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감독 장률·제작 률필름)의 장률 감독 특별전이 22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에 위치한 에무시네마에서 개최된다.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는 오랜 지인이던 남녀가 갑자기 함께 떠난 군산 여행에서 맞닥뜨리는 인물과 소소한 사건들을 통해 남녀 감정의 미묘한 드라마를 세밀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에무시네마에서는 국내의 훌륭한 감독들을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그들의 아름다운 작품들을 관객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로, 영화감독들의 대표작들을 기획전 형식으로 상영하는 '한국영화 감독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5월 진행된 '한국영화 감독 기획전 첫 번째, 홍상수 감독 특별전'에 이어 '한국영화 감독 기획전 두 번째, 장률 감독 특별전'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영화 '중경' '이리' '두만강' '풍경' '경주' '필름시대사랑' '춘몽' 등 장률 감독의 앞선 7개의 필모그래피를 돌아보고 복습하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28일 저녁 6시 10분 '경주' 상영 후에는 장률 감독과의 관객과의 대화(GV) 시간도 개최될 예정이며, 이 시간에는 장률 작품관에 대해 더욱 심도 깊은 이야기가 오고 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31일 저녁 8시 20분에는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를 미리 볼 수 있는 특별 상영도 진행된다.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는 11월 8일 개봉된다.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트리플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