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쓸신잡3' 김상욱X유시민, 갈릴레오로 뭉친 완벽 '케미' [TV온에어] |
| 2018. 10.19(금) 21: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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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쓸신잡3 |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알쓸신잡3'에서 김상욱 박사와 유시민 작가가 함께 여행했다. 19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알쓸신잡3'에서는 이탈리아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상욱은 유시민과 함께 갈릴레오의 집안 곳곳을 둘러봤다. 김상욱은 "갈릴레오는 결혼을 하지 않은 채 자녀 셋을 낳았다. 그 중 두 딸은 수녀가 됐다"고 설명했다. 갈릴레오는 지동설을 주장했다는 이유로 이단으로 몰려 종신 가택 연금에 처해졌고, 10년 간 집에 갇혀 있다가 죽음을 맞이했다. 유시민은 억울한 갈릴레오의 인생을 생각하며 "왜 사람들은 그렇게 오랫동안 어리석은 짓들을 많이 했을까. 위대한 지식인이 고초를 당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된 것만으로도 기적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고 말했다. 저녁에 출연진들이 모인 자리에서 김상욱은 갈릴레오가 지동설을 주장하면서 핍박을 받았던 일을 자세히 털어놨다. 그는 "갈릴레오는 목성 주위를 도는 위성들을 발견했다. 지금까지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면 모든 게 지구 주위를 돌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걸 알게 된 것"이라며 갈릴레오 지동설의 근거들을 설명했다. 이어 "망원경을 이용해 하늘을 바라보며 발견한 것들을 모아 '별의 전령'을 출판했다. 그게 흥행했다. 그간 아리스토텔레스의 과학에 반박하면서 주위에 적이 많이 생겼다. 이에 아리스토텔레스 학파가 갈릴레오를 제거하기 위해 교황청에 그를 고발했다"고 이야기했다. 결국 갈릴레오는 종신 가택 연금 판결을 받고, 10년 간 집에 갇혀 있다가 죽었다. 유시민은 "갈릴레오가 위대한 과자로서, 인간으로서 겪었을 고통과 번민, 마음의 아픔들을 많이 느껴봤다"며 갈릴레오의 집을 둘러본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유시민은 김상욱이 들려주는 갈릴레오에 관한 이야기에 감탄하며 "혼자 여행하면 느낄 수 없었던 것을 박사님과 다니니까 알게 됐다"며 기뻐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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