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영화 '퍼스트맨'이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0일 박스오피스 1위는 14만5698명의 관객을 동원한 '퍼스트맨'(감독 데이미언 셔젤)이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30만4126명이다.

'퍼스트 맨'은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에 착륙한 인간 닐 암스트롱(라이언 고슬링)의 여정과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라라랜드' '위플래쉬'를 연출한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받았다.

2위는 '암수살인'(감독 김태균)이다. 이날 12만7870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이에 누적 관객수는 328만6150명이 됐다.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실화 범죄극으로 김윤석, 주지훈이 주연을 맡았다.

3위 '베놈'(감독 루벤 플레셔)은 이날 9만969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358만6150명이다. '베놈'은 정의로운 기자 에디 브록(톰 하디)이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숙주가 된 후 빌런 히어로인 베놈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소니 마블 유니버스(SUMC)의 첫 번째 작품으로 기대를 모았다.

5만7446명의 선택을 받은 '미쓰백'(감독 이지원)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누적 관객수 39만8132명이 됐다.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백상아(한지민)가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내용을 담은 영화다.

'스타 이즈 본'(감독 브래들리 쿠퍼)은 2만2844명의 관객을 모아 5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 24만5458명이다. '스타 이즈 본'은 서로의 모든 것을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 최고의 스타로 다시 태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뮤직 드라마다.

6위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감독 마크 포스터)다. 이날 1만4884명의 선택을 받아 누적 관객수 44만4497명이 됐다.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는 어른이 된 로빈(이완 맥그리거)에게 유년 시절의 베스트 프렌즈 곰돌이 푸와 친구들이 다시 찾아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안시성'(감독 김광식)이 전날 대비 한 계단 상승해 7위를 기록했다. 9575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누적 관객수는 540만1928명이다.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8위는 '펭귄 하이웨이'(감독 이시다 히로야스)다. 일일 관객수 7548명, 누적 관객수 1만7545명을 기록했다. '펭귄 하이웨이'는 동네에 펭귄이 나타나면서 시작된 잊지 못할 모험을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배반의 장미'(감독 박진영)는 전날 대비 두 계단 하락해 9위가 됐다. 일일 관객수는 7437명, 누적 관객수는 2만4385명이다. '배반의 장미'는 슬픈 인생사를 뒤로하고 떠날 결심을 했지만 아직 하고픈 것도, 미련도 많은 세 남자와 한 여자의 아주 특별한 하루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10위 '액슬'(감독 올리버 달리)은 3379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8690명이 됐다. '액슬'은 미래형 병기로 만들어졌지만 강아지의 특징을 간직한 인공지능 로봇개 액슬과 소년의 특별한 우정과 생사를 건 모험을 그린 영화다.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퍼스트맨'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