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데뷔 11년 만에 제작된 공식 응원봉을 언급했다.

태연 단독 콘서트 '아포스트로피 에스('s...TAEYEON CONCERT)...태연 콘서트'는 21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태연은 올 라이브 밴드 연주로 진행되는 콘서트에서 히트곡들은 물론 세 번째 미니앨범 '섬띵 뉴(Something New)'의 전곡 무대를 처음 공개했다. 또한 그는 소녀시대 단체곡을 혼자 소화하기도 하고, 미공개된 신곡을 4곡이나 특별 공개했다.

관객들에 첫인사를 건넨 태연은 콘서트장을 가득 채운 응원봉 물결에 감격했다. 그는 데뷔 11년 만에 소녀시대 공식 응원봉이 제작됐다며 "SM 잘했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태연은 "팬분들이 응원봉 모양을 보더니 '사랑니 같다' '어금니 같다' 말을 많이 하시더라. 뭐라고 지칭할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너무 예쁘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팬들과 함께 응원봉을 각종 색깔로 바꾸며 분위기를 띄웠다. 초록색 파란색 등 다양한 색상들이 그라데이션 되며 공연장을 아름답게 물들였다. 이를 본 태연은 "그래도 역시 분홍색이 가장 예쁘다"며 소원(소녀시대 팬덤명)의 공식 색인 분홍색을 추켜세워 팬들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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