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기영ㆍMC스나이퍼ㆍ자이언티ㆍ에이프릴ㆍ소야ㆍ김동한ㆍ레강평ㆍ이홍기 [이번주 뭐 들었니?] |
| 2018. 10.21(일) 22:36 |
| ||||
| 이번주 뭐 들었니? |
[티브이데일리 가요팀] 10월 셋째주(10월 15~21일) 가요계는 풍년이었다. 다양한 장르의 앨범이 연일 쏟아졌다. 우선 가수 박기영과 래퍼 MC스나이퍼 등 연륜 있는 가수들의 신보가 나왔다. 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의 솔로 앨범과 새 이름 레게 강 같은 평화로 활동 중인 하하, 스컬의 새 앨범도 나왔다. 가수 자이언티와 소야, 김동한과 그룹 에이프릴도 새 앨범으로 컴백했다. ◆ 박기영 - '리:플레이'(Re:Play) (발매일 10월 15일)
박기영의 '리:플레이'는 무려 8년 만에 나온 정규 앨범이다. 8집이며 소통과 공감, 위로를 키워드로 하고 있다. 앨범에는 선공개곡 '하이히츠'(High Hits)와 타이틀곡 '아이 개이브 유'(I gave you)를 포함해 총 10곡이 담겼다. 록, 블루스, 재즈에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편곡을 담거나 펑키, 소울, 어쿠스틱 장르에 도전하는 등 다양한 장르가 담겼다. 타이틀곡은 모든 것이 끝나버린 한 사람이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들려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지하 - 묵직한 느낌의 가사. 다양한 장르를 박기영만의 느낌으로 들을 수 있는 앨범. 김한길 - 연륜이 느껴지는 고풍스러운 보이스. 김예나 - 다양한 음악적 도전이 돋보이는 앨범. 오지원 - 그루브한 사운드와 이렇게 잘 어울리는 목소리인 줄 미처 몰랐다. ◆ MC스나이퍼 - '마이너스 1집'(부제: 40) (발매일 10월 15일)
MC스나이퍼가 정규앨범에 앞서 공개한 이번 앨범에는 신곡 '널 사랑하니까'와 지난 8월 공개했던 '이솝우화' '후즈 갓 더 머니'(Who's got the money) '스카이폴'(skyfall) 등 총 4곡이 담겼다. 신곡 '널 사랑하니까'는 온전한 자신과 우울증에 걸린 또 다른 자신과의 대화를 담고 있다. 김지하 - MC스나이퍼만의 맛이 느껴지는 신곡. 김한길 - 감수성 돋보이는 래핑. 김예나 - 가사에 담긴 진솔한 마음. 비트에 녹아드는 래핑. 오지원 - 뻔한 사랑 노래도 뻔하지 않게 만드는 가사. ◆ 자이언티 - '지지지'(ZZZ) (발매일 10월 15일)
자이언티의 새 미니앨범 '지지지'에는 타이틀곡 '멋지게 인사하는 법'과 올해 초 선공개 된 '눈'을 포함해 총 8곡이 담겼다. 타이틀곡에 참여한 그룹 레드벨벳의 슬기와 CD에만 포함된 '눈'의 이문세를 비롯해 래퍼 이센스, 밴드 혁오의 오혁 등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김지하 - 익숙한 자이언티의 느낌 보다 피처링 라인업에 눈길이 가는 앨범. 김한길 - 절정의 소울풀함. 김예나 - 기대보다 가벼워서 아쉬운 타이틀. 슬기 음색으로 매력 상승. 오지원 - 수록곡에도 집중해보자. 트랙리스트 순서대로 들어보길 권한다. ◆ 에이프릴 - '더 루비'(the Ruby) (발매일 10월 16일)
에이프릴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더 루비'에는 타이틀곡 '예쁜 게 죄'를 포함, 총 다섯 트랙이 담겼다. 사랑을 주제로 한 다양한 여성의 마음이 담겼다. 타이틀곡은 시티팝 스타일의 곡이다. 자신의 꽃에, 다가온 사람을 나비에 비유해 사랑 앞에 부끄러워하기 보다는 빨리 다가오라고 말하는 당돌함을 담았다. 김지하 - 새로운 느낌의 에이프릴. 잘 만든 곡에 어울리는 콘셉트. 김한길 - 마냥 상큼상큼하다. 김예나 - 독특한 분위기. 센스 있는 가사. 잘 어울리는 새로운 스타일. 오지원 - 타이틀곡 중독성이 엄청나다. ◆ 소야 - '아티스트'(Artist) (발매일 10월 17일)
'아티스트'는 소야가 올해 초부터 진행해 온 컬러 프로젝트를 마무리짓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아티스트'와 신곡 '얼론'(Alone)을 비롯해 기존에 공개했던 '쇼'(SHOW) '오아시스'(OASIS) '와이셔츠'(Y-shirt)까지 총 5곡이 담겼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의 주제는 꿈을 노래하는 아티스트다. 소야가 가고 싶었고, 하고 싶었던 바람들이 이루어짐과 동시에 음악을 듣는 이들의 바람들도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김지하 - 시원하면서도 듣기 편한 음색. 새롭게 담긴 두 곡 모두 강력 추천. 김한길 - 보이스의 묵직한 무게감. 김예나 - 정체성 찾으려는 10년의 과정. 오지원 - 그간 차곡차곡 쌓아온 프로젝트의 완성품. ◆ 김동한 - '디-나이트'(D-NIGHT) (발매일 10월 17일)
김동한의 두 번째 미니앨범 '디-나이트'에는 타이틀곡 '굳 나이트 키스'(Good Night Kiss)를 비롯해 총 다섯 곡이 담겼다. 힙합, 발라드, 댄스와 퓨처베이스 장르까지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다. 타이틀곡은 퓨처베이스 기반의 레트로 사운드가 인상 깊은 댄스곡이다. 김동한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김지하 - 다양한 시도가 눈길 가는 앨범. 김한길 - 음색에서 묻어나는 섹시함. 김예나 - 은근한 섹시함까지 엿보이는. 오지원 - 섹시 콘셉트가 찰떡. ◆ 레게 강 같은 평화 - '노 프라블럼'(No Problem) (발매일 10월 18일)
레게 강 같은 평화의 정규앨범 '노 프라블럼'에는 타이틀곡 '위 캔 러브 어게인'(We Can Love Again)을 포함해 총10곡이 담겼다. 평화, 열정, 사랑 등의 감정을 스컬과 하하의 이야로 풀어낸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각박한 삶 속에서도 서로 사랑하며 사는 걸 잊지 말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하하의 아내이자 가수인 별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김지하 - 점점 더 대중성을 갖춰가는 듯. 트랙 따라 쭉 듣게 되는 앨범. 김한길 - 이들만의 확고한 아이덴티티. 김예나 - 콘셉트에만 그치지 않고 음악성으로 증명해내려는 노력. 오지원 - 반가운 정규 앨범. 긍정 에너지가 뿜뿜. 다시 일어서고 싶을 때 듣기 좋은 노래. ◆ 이홍기 - '두 앤 두'(DO n DO) (발매일 10월 18일)
이홍기의 두 번째 미니앨범 '두 앤 두'에는 타이틀곡 '쿠키즈'(COOKIES)를 포함해 총 6곡이 담겼다. 가수 치타와 그룹 비투비의 정일훈, SF9의 주호와 래퍼 딘딘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타이틀곡은 이홍기가 그동안 시도한 적 없는, 플럭 신스 사운즈가 인상적인 퓨처 팝 장르의 곡이다. '쿠키즈'라는 제목은 마블 영화에 따라 오는 쿠키 영상에서 나왔다. 군 입대 전 마지막 솔로 앨범이니만큼 다음을 기대해달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김지하 - 강렬한 보컬 탓? 모든 장르의 '이홍기화'가 인상적. 김한길 - 여전한 호소력. 김예나 - 솔로라서 더 자유롭게 느껴지는 음악들. 오지원 - 콜라보로 다채로워진 음악을 듣는 재미가 있다. [정리=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각 앨범 재킷] |
|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지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