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차달래 부인의 사랑'에서 재성이 하희라와 김응수의 냉전을 눈치챘다.

22일 오전 방송된 KBS2 아침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극본 최순식·연출 고영탁) 36회에서는 차진옥(하희라)이 김복남(김응수)이 부동산 사기로 퇴직금을 날렸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날 김복남은 김소영(김하림)과 백현우(홍일권)에 합가를 제안하며 "아이 생기면 어차피 엄마한테 맡길 거 아니냐"고 말했다. 김소영은 차진옥을 보모 취급하는 김복남의 말에 당황했다. 차진옥은 고등학교 동창인 홍일권 앞에서 자신을 면박 주는 김복남에 분노했다.

차진옥은 오달숙(안선영)에 "내가 그렇게 주의하라고 했는데 사람 본색 못 숨긴다. 바로 나한테 소리 지르더라"고 하소연했다. 오달숙은 차진옥을 위로하기 위해 "김복남 속도 오죽하겠냐. 부동산 사기로 퇴직금 홀랑 날렸는데"라고 말했다.

차진옥은 퇴직금 관련해 어떠한 언질도 없던 김복남에 배신감을 느꼈다. 김복남이 자신을 무시하는 것이라 생각한 차진옥은 그에게 또 한 번 이혼을 요구했다. 귀국한지 얼마 안 돼 부모님의 냉전을 몰랐던 김대영(재성)이 이들의 대화를 듣고 경악했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