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컬투쇼'에서 배우 성유리가 근황을 공개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성유리가 스페셜 DJ로 출연해 DJ 김태균과 진행 호흡을 맞췄다.

이날 성유리는 '컬투쇼'에 첫 출연이라며 "13년 동안 한 번도 안 불러주시더라"고 말했다. 그는 방청객들의 호응에 "집에만 있다가 이렇게 많은 분들 보니까 좋다"고 얘기했다.

생방송이 너무 오랜만이라 긴장된다는 성유리는 "제가 방탄소년단 '아이돌'이라는 노래를 좋아한다. 저도 전직 아이돌이지 않았냐"며 그룹 핑클을 언급했다. 또한 성유리는 쏟아지는 외모 칭찬에 "1시간 동안 메이크업받고 와서 그렇다"며 쑥스러워했다.

한 청취자는 지난 2002년 방송된 드라마 '막상막하' 속 성유리를 보고 군대 생활을 버텼다고 사연을 보냈다. 이에 성유리는 "제가 소위 역할로 나온 드라마였다. 실제로 군대 생활을 한 달 넘게 했다"고 회상했다.

그 말에 김태균이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300' 출연을 제안했다. 성유리는 "제가 소위였기 때문에 훈련은"이라며 말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예능프로그램 MC랑 강아지 세 마리 케어가 제 일상"이라고 고백하며 '컬투쇼'에 또 한 번 출연할 것을 약속했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