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차달래 부인의 사랑'에서 하희라와 김원석의 회사가 의문 모를 위기에 처했다.

24일 오전 방송된 KBS2 아침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극본 최순식·연출 고영탁) 38회에서는 차진옥(하희라)이 서진(김원석)의 회사에 재취업했다.

이날 서진은 차진옥이 작성한 화장품 모니터링 보고서의 퀄리티에 깜짝 놀랐다. 화장품을 손수 만들어 써왔던 차진옥은 세세한 부분까지 제품을 평가했다. 서진은 차진옥의 해고를 취소하고 그에게 정식 채용을 제안했다.

서진의 엄마(조경숙)는 회사가 부도 위기에 처했으니 출국을 미뤄달라고 서진에 부탁했다. 아프리카로 다시 떠날 예정이었던 서진은 회사를 위해 잠시 머물기로 했다. 회사를 정리하던 서진은 과거 연인인 은경과의 추억이 담긴 박스가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서진은 곧장 엄마를 찾아가 "그 박스 어떻게 하셨냐. 그 박스 안에 뭐가 든지 아냐"고 따졌다. 엄마는 "그 박스를 버려야 네가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서진이 더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고 서진 엄마는 쇼크에 빠져 쓰러졌다. 이후 차진옥은 서진 엄마를 간호하기 위해 병실로 들어섰다. 하지만 서진 엄마는 링거를 뽑으며 "난 지금 의식 불명 상태인 거다. 무슨 말인지 아냐"고 협박했다.

차진옥은 서진이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돼 혼란을 느꼈다. 다음날 차진옥은 더 밝은 모습으로 출근해 서진을 안심시키려 했다. 그때 험상궂은 남자 무리가 들이닥쳐 "당신들 다 고소할 거다"고 주장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