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가 앙코르 무대에서 '그리운 금강산'을 부를 것을 예고했다.

플라시도 도밍고의 내한 공연 기념 기자 간담회가 24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잠실 롯데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플라시도 도밍고는 앙코르 무대에서 '그리운 금강산'을 부를 것이라는 사실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국어 노래를 선곡한 이유에 대해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벅찬 사랑과 감정을 느꼈다. 라틴어를 쓰는 나라를 제외한 다른 나라 노래 중에 깊은 선율과 부드러운 노래를 찾기 힘들었는데, '그리운 금강산'은 노래가 아름답다"며 애정을 내비쳤다.

특히 그는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다른 한국어 노래도 선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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