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가수 김영근만의 특별한 소울이 외롭고 쓸쓸한 밤의 감성을 위로했다.

김영근이 가창에 참여한 케이블TV tvN 금요드라마 '빅 포레스트'(극본 곽경윤·연출 박수원) 세 번째 OST '밤의 고백'이 26일 낮 12시 공개됐다.

김영근은 지난 2016년 케이블TV Mnet '슈퍼스타K 2016'에서 가수 윤종신 '탈진', 샘 스미스 '레이 미 다운(Lay me down)' 등을 부르며 남다른 소울 감성을 내세워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에는 드라마 '보이스' OST에 이어 '아랫담길' '별 일이 아니라고' 등 신곡을 발매하며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그가 새롭게 참여한 OST '밤의 고백'은 다양한 장르에서 합을 맞춰온 박근철, 정수민의 감각적인 프로듀싱이 돋보이는 곡이다. 극 중 대림동 밤거리 특유의 고독한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블루스 느낌의 잔잔하고 은은한 반주가 귀를 사로잡는다.

퇴근길 차창 밖을 바라보며 문득 삶이 고독하고 쓸쓸하다 느껴질 때, 모든 감정들을 잠시 내려놓고 위로가 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여기에 김영근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더해져 공허한 감정을 꽉 채워주는 기분을 들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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