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뜻밖의 Q' 출연자들이 마지막회 촬영 소감을 밝혔다.

27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뜻밖의 Q'에는 게스트 없이 그룹 세븐틴 부승관, 젝스키스 은지원, 코미디언 이수근 유세윤, 방송인 전현무가 출연했다.

이날 '뜻밖의 Q' 멤버들은 '2018 연예대상' 콩트를 하며 등장했다. 이들은 서로에게 '최우수 프로그램상' '버라이어티 신인상' '베스트 커플상'을 상으로 수여했다. 이수근은 "사실 저희가 프로그램 처음 시작할 땐 이런 그림을 꿈꾸며 시작했다"고 말했다.

부승관은 "이렇게 고생한 프로그램도 드물다"며 이수근 말을 거들었다. 이에 유세윤은 "요즘에는 시청자분들도 노력하는 사람보다 잘 하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자폭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지난 6개월을 회상했다. 특히 멤버들은 유일하게 웃고 있는 유세윤에 "그렇게 '뜻밖의 Q'가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들었다"고 물었고, 유세윤은 "우리 집에 CCTV 달았냐"고 장난쳤다. 전현무는 유세윤이 기도한 거에 비해 꽤나 오래 프로그램이 유지됐다고 덧붙였다.

이수근은 '뜻밖의 Q'가 MBC 예능프로그램의 아픈 손가락이라며 부동의 3% 시청자들에 감사 인사를 건넸다. 멤버들은 3회 때 게스트로 등장한 그룹 워너원 김재환을 언급하며 "그때 첫 등장한 시청자 '재환다운재환'이 꾸준히 시청해준 것 같다. 총 11문제를 출제했더라"며 고마워했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