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하나뿐인 내편' 이장우가 유이에 고백했다.

27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 25회에서는 왕대륙(이장우)이 김도란(유이)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

이날 왕대륙은 김도란에 "오늘부터 우리 1일 하자"라며 갑작스레 고백했다. 당황한 김도란은 아무런 대답 없이 집으로 들어갔다. 이 모습을 본 강수일(최수종)이 왕대륙에게 "진심이냐"고 물었다. 왕대륙은 강수일에 "제가 양다리라고 오해하시는 거 같은데, 과거 연인은 이미 정리했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다음날 아침 출근길에 김도란은 엘리베이터가 출발하기 직전 뛰어들어갔다. 엘리베이터 안에 있던 왕대륙은 김도란에 "뛰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 다치면 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느끼한 작업 멘트에 당황한 김도란은 "제가 본부장님 여자 취향 모르는 것도 아닌데, 불쾌하다"고 말했다.

퇴근 직전 왕대륙은 김도란에 중요 서류를 레스토랑으로 가져와달라 부탁했다. 김도란은 허겁지겁 달려 약속 장소로 향했지만, 이는 김도란을 불러내기 위한 왕대륙의 연기였다. 김도란은 "저한테는 이 일이 생명줄과 같다. 오늘 일 없던 걸로 생각하겠다"며 냉정하게 돌아섰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