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그룹 시크릿 출신 가수 겸 배우 전효성의 새 소속사 전속계약에 대해 TS엔터테인먼트가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이하 TS)는 2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전효성과 전속계약은 유효하고, 이에 대해 2018년 11월 14일 법원 판결이 있을 예정이다. 전효성과 새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이중계약으로 명백한 계약 위반이다"고 밝혔다.

전효성이 새롭게 전속계약을 체결한 토미상회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전효성이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인용 판결을 받으면서 연예 활동 재개를 위해 새로운 소속사를 찾던 중 토미상회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TS 측은 "전속계약 효력에 관한 분쟁이 계속 중인 상황에서 어떤 문의나 질의 절차 없이 일방적으로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보도자료를 발표한 해당 회사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아울러 일방적 계약 진행 및 언론 발표로 당사의 이미지 실추 및 혼란을 빚은 부분에 대해 엄중하게 법적 책임을 추궁할 것임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효성은 지난해 9월 TS 측에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사건은 오는 11월 14일 최종 판결 선고를 앞두고 있다.

이하 TS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TS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보도된 전효성씨 전속 계약 관련 당사의 공식 입장을 전달 드립니다.

전효성씨와 당사와의 전속계약은 유효하고, 이에 대해서는 2018년 11월 14일 법원의 판결이 있을 예정입니다. 따라서 전효성씨가 새로운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이중계약으로서 명백한 계약위반입니다.

당사로서는, 전속계약의 효력에 관한 분쟁이 계속 중인 상황에서 어떠한 문의나 질의 절차도 없이 일방적으로 전효성씨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보도자료를 발표한 해당 회사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아울러 일방적 계약 진행 및 언론 발표로 당사의 이미지 실추 및 혼란을 빚은 부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책임을 추궁할 것임을 밝혀둡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를 사랑해주시고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