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뷰티 인사이드'에서 이민기가 겉모습이 변한 서현진을 위기에서 구했다.

29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극본 임메아리·연출 송현욱) 9회에서는 서도재(이민기)가 남자아이로 변한 한세계(서현진, 문우진)와 마주했다.

이날 한세계는 청소기를 돌리기 시작한 엄마 한숙희(김희정)가 옷 방을 발견할까 노심초사했다. 한세계는 급히 서도재에 전화해 당장 집으로 와서 한숙희를 막아달라 부탁했다.

서도재는 한세계의 변한 목소리에 "남자아이?"라며 의아함을 느꼈다. 그사이 한세계는 침대에 음료수를 뿌려 오줌 싼 척 한숙희를 불렀다. 한숙희는 이불을 치우느라 청소를 잠시 멈췄다.

한세계의 집에 도착한 서도재는 한숙희에 "한세계 만나게 해달라"며 무릎을 꿇었다. 한숙희는 지방 촬영 때문에 한세계가 자리를 비웠다고 말했고, 서도재는 "그럼 어머니라도 시간을 좀 내달라"고 부탁했다.

한숙희는 아이가 침대에 오줌을 싸서 시간 내기가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도재는 눈빛이 흔들리며 한세계를 바라봤다. 한세계는 예상치 못한 오해를 해명하고자 서도재를 향해 손사래 쳤다.

잠시 시간을 내 서도재와 만난 한숙희는 "결혼 안 할 거면 한세계 만나지 말라"고 요구했다. 한숙희는 결혼할 예정이라면 이달 내로 하라며 "가볍게 만나지 말란 거다. 한세계 아빠 없는 거 알지 않나. 난 그 아이 곁에 오랫동안 변치 않고 있어 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털어놨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