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아내의 맛'에서 이하정 장영란 문정원 여에스더 등 며느리들의 충격과 경악의 '김장 대첩 2라운드'에 돌입한다.

30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21회에서는 다친 장영란을 대신해 김장에 성공하는 '곰손' 며느리들의 모습이 펼쳐진다.

'아내의 맛' 지난 방송에서는 이하정 장영란 문정원 여에스더 등 4명의 며느리와 홍혜걸이 정준호의 어머니이자 '아내의 맛' 공식 1대 요리왕 정옥순 여사를 만나 어마어마한 양의 김장에 도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더욱이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어머님의 오른팔 역할을 톡톡히 해내던 장영란이 갑작스러운 손가락 부상을 당하면서, 과연 며느리들이 김장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뉘엿뉘엿 해가 넘어간 저녁까지 허리 한번 펴지 못하고 김칫소를 버무린 며느리들이 마지막 배추를 통에 담은 후 서로를 얼싸안고 기쁨을 만끽한다. 그러나 이도 잠시, 함께 좋아할 줄 알았던 어머님이 은밀하게 홍혜걸을 불러낸다. 이후 홍혜걸이 또 다른 채소가 가득 들어있는 리어카를 끌고 현장에 등장, 며느리들을 충격에 휩싸이게 한다.

알고 보니 예산 어머님은 김장을 하고 난 후 김칫소가 남을 것을 예상, 나머지를 활용해 섞박지와 호박김치를 담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었던 것이다. 이로 인해 며느리들은 이름도 생소한 호박김치 담기에 재도전하는 '김장 대첩 2라운드'를 시작한다. 허리 통증을 호소할 틈도 없이 또다시 가동된 며느리들의 고된 노동의 결과가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힘들었던 김장을 끝내고 난 후 며느리들은 그 유명한 예산 어머님 표 잔치 국수와 김장 날이면 빠질 수 없는 김치 겉절이, 돼지고기 수육이 차려진 푸짐한 저녁상을 받고 입을 다물지 못한다. 그러나 며느리들이 어머님의 맛깔난 음식을 폭풍 흡입하더니 '1등 며느리'를 뽑아달라는 급 제안을 하면서 며느리들의 '매력 전쟁'이 발발된다.

제작진은 "지난 방송에서 끝이 보이지 않았던 배추 200포기 김장을 끝낸 후 또 다른 미션에 돌입하게 된 며느리들의 다양한 표정이 공감과 웃음을 자아낼 것"이라며 "더욱이 김장으로 인한 고됨을 눈 녹듯이 사라지게 만들었던, 예산 어머니표 밥상은 어떨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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