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차달래 부인의 사랑'에서 하희라가 김응수의 과거를 들춰냈다.

31일 오전 방송된 KBS2 아침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극본 최순식·연출 고영탁) 43회에서 김대영(재성)이 김복남(김응수)의 과거를 알게 됐다.

이날 서진(김원석)은 투자자 회의를 앞두고 공황장애 증세가 나타나 사무실로 도망쳤다. 차진옥(하희라)은 식은땀을 흘리며 가쁘게 숨을 내쉬는 서진을 보고 당황했다. 투자자 회의가 엎어질 위기에 처하자 차진옥은 화상 회의를 제안하며 위기를 헤쳐나갔다.

그런가 하면 남미래(고은미)는 어렵게 잡은 뮤지컬 오디션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했다. 남미래는 높은 힐을 벗고 맨발로 서서 노래했다. 그 모습을 심사위원이 감명 깊은 눈빛으로 바라봤다.

병원에서 백현우(홍일권)는 일부러 김소영(김하림)에 더 못되게 대했다. 퇴근 후 김소영은 백현우에 "상사인 남편 덕을 보고 싶지는 않다. 그런데 나한테 막말하는 건 오히려 역차별 아니냐"고 따졌다. 백현우는 김소영의 의견에 동의하며 앞으로 주의하겠다 약속했다.

차진옥은 회식 후 늦게 귀가했다. 이에 김복남은 "그렇게 밖으로 나돌 거면 나 먹여 살리라"며 비아냥거렸다. 김복남의 말에 차진옥은 "난 평생 잊지 못한다. 다른 여자한테 마음 준 당신"이라며 노려봤다. 그 말을 우연히 듣게 된 김대영이 충격에 빠졌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