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아침창'에서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가 근황을 공개했다.

31일 오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이하 '아침창')에는 술탄 오브 더 디스코(나잠 수, JJ핫산, 김간지, 지, 홍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술탄 오브 더 디스코는 특이한 멤버들의 이름에 대해 "다 예명이다. 베이스를 치는 지는 성이 지 씨라서 예명을 지라고 한 거다"고 설명했다.

지난 30일, 5년 만에 두 번째 정규 앨범 '에일리언스(Aliens)'를 발매한 술탄 오브 더 디스코는 "저희가 디스코 세대는 아니다. 그런데 디스코를 밴드 이름에 넣은 이유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나잠 수는 "어느 날 빌보드 음악을 찾아 듣기 시작했는데, 그중 저한테 인상 깊은 곡들이 유독 디스코 곡이 많았다"며 디스코 장르를 선택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들은 '사라지는 꿈'과 더블 타이틀곡인 '통배권'에 대해 "이게 어떤 권리에 대한 이름이라고 오해를 하시더라. 그런데 중국 쪽 무술 권법 이름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통배권을 습득하고자 했다는 술탄 오브 더 디스코는 "그런데 통배권을 하지는 못하겠다"며 웃었다.

술탄 오브 더 디스코는 "안무도 직접 짰다. 권법 동작을 춤에 녹여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금은 방송이니까 살살 추는데 공연에서는 더 강하게 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술탄 오브 더 디스코는 11월 17일 저녁 6시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그랜드 술탄 나이트 2018(GRAND SULTAN NIGHT 2018)'를 개최한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보는 라디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