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아침창'에서 이탈리아 출신 가수 겸 모델 카를라 브루니가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1일 오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이하 '아침창')에는 카를라 브루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카를라 브루니는 이번이 첫 내한이라며 "한국을 구경하고 싶어 미리 왔다"고 말했다.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 OST인 '스탠드 바이 유어 맨(Stand By Your Man)'을 부른 카를라 브루니는 "드라마에 제 노래가 사용됐다고 해서 기뻤다"고 얘기했다.

특히 카를라 브루니는 '아침창' DJ 김창완 또한 '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 출연자임을 알고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카를라 브루니는 김창완에 "거의 구면인 거나 마찬가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5년간 프랑스 대통령직에 있었던 정치인 니콜라 사르코지의 부인이기도 한 카를라 브루니는 "여러모로 프랑스는 저한테 특별한 의미를 가진 곳이다. 어머니의 고향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카를라 브루니는 "어제 저녁에 한우를 먹었다. 와인은 프랑스가 최고일지 몰라도, 한우는 한국이 최고인 것 같다"며 한국에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에 삽입된 '스탠드 바이 유어 맨'이 굉장히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들었다"며 '스탠드 바이 유어 맨'을 라이브로 선물했다.

카를라 브루니의 첫 내한 공연 '더 라이브 볼륨 1 : 카를라 브루니'는 2일 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 3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보는 라디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