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개그맨 유재석이 둘째 딸의 외양을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1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은 유재석, 전현무, 조세호, 인피니트 우현이 스페셜 MC로 나선 가운데 에이핑크 손나은, 최현석, 미카엘, 오스틴강, 기은세가 출연해 '쿠킹스맨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유재석은 최근 시상식 수상소감을 통해 새벽에 둘째 딸의 울음소리를 모른 척 했다며 아내 나경은에게 사과한 일화를 재차 언급했다.

유재석은 “그 때 연달아 새벽 촬영을 해서 잠을 제대로 못 잤다. 그래서 너무 심한 자책감에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라 전했다.

남우현은 "딸은 아빠를 닮으면 잘 산다던데"라며, 유재석 딸의 외모를 궁금해 했다. 유재석은 "주변에서도 그런 얘기를 많이 물어보신다. 지금 아직 잘 모르겠다"라며 “나경은 씨는 저를 많이 닮았다고 한다. 아직 현실 부정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나경은 씨는 그렇게 얘기했는데 제 스스로 '아니다. 좀 더 추이를 지켜보자'고 가족들에게 안심을 시킨다. 나경은 씨에게 '경은아. 그렇게 얘기하지 마. 아직은 몰라'라고 했다"라며 자신의 외모를 은근히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