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차달래 부인의 사랑'에서 안선영이 트로트 가수를 향한 꿈을 접었다.

2일 오전 방송된 KBS2 아침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극본 최순식·연출 고영탁) 45회에서는 오달숙(안선영)이 가족들의 사랑에 행복해했다.

이날 탁허세(김형범)는 오달숙에 "트로트 가수 제안받지 않았냐. 어떻게 하고 싶냐"고 물었다. 오달숙은 탁허세의 의견에 따르겠다며 "오늘 저녁까지 생각해봐라"고 말했다.

오달숙은 차진옥(하희라)과 남미래(고은미)에게도 오디션 합격 소식을 밝혔다. 차진옥과 남미래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오달숙이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했다. 이에 오달숙은 "탁일란(김세희)이 긴장해서 실력 발휘를 못하길래 답답해서 무대 위로 올라갔다. 그런데 그걸 보고 나를 캐스팅한다더라"고 설명했다.

오달숙은 꿈을 이루고 싶은 마음과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공존했다. 그러던 오달숙을 위해 탁허세가 장미 꽃다발을 선물했다. 그 모습에 오달숙은 "가수한다고 성공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고, 나는 가족들이랑 있는 게 더 좋다"며 미소 지었다.

하지만 다음날 소속사를 찾아간 오달숙과 탁허세는 계약 조건을 보고 마음이 흔들렸다. "계약도 안 할 건데 계약서를 뭐 하러 보냐"고 말했던 오달숙은 파격적인 금액 제안에 눈빛이 흔들렸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