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2TV 생생정보' 우리 동네에 숨어있던 한우해장국 맛집과 꼬막정식 맛집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2일 저녁 방송된 KBS2 교양프로그램 '2TV 생생정보'의 '우리 동네 숨은 맛집'에서는 강원도 횡성군 숨은 맛집인 한우해장국 가게와 서울 은평구 숨은 맛집인 꼬막정식집을 찾아나섰다.

이날 소개된 맛집은 20년 째 돌솥밥과 함께 한우해장국을 제공하는 집이었다. 낡은 외관과 달리 늦은 오후 시간에도 손님이 가득 들어찰 정도로 맛집이다. 특히나 추위가 일찍 찾아오는 강원도에서는 일품 음식으로, 동네 주민들에게는 소중한 곳이다.

다진 마늘, 고추장 양념과 함께 소고기를 수북하게 넣어 끓이는 것이 이 집의 포인트다. 단연 소고기는 횡성에서 자란 한우를 사용한다. 주방장은 "하루에 세 통 정도 끓인다. 한 통에 100인분 정도다"라고 맛집의 인기를 입증했다. 해장국을 맛본 손님들은 "해장국 자체의 맛도 맛이지만 한우가 많이 들어있다", "김치와 깍두기도 항상 신선하다"고 감탄했다.

두 번째 맛집은 꼬막 정식집이었다. 꼬막전, 꼬막숙회, 꼬막무침, 꼬막된장찌개 등이 나오는 집이다. 각종 밑반찬 또한 사장의 솜씨다. 반찬 하나 빠질 것 없이 푸짐한 한 상은 손님들이 이 맛집을 찾는 이유 중 하나다.

해당 맛집의 신선도 비결은 주인장이 벌교출신이기 때문이다. 그는 "비법이 있는 게 아니다. 신선한 재료다. 좋은 꼬막에 좋은 고춧가루 등등을 쓴다"며 "벌교의 아는 동생이 내가 필요할 때마다 재료를 공수해준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