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진짜 사나이 300' 멤버들이 화생방을 이기지 못하고 탈출했다.

2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300'에서는 화생방 훈련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자 생도가 먼저 화생방 훈련에 나섰다. 오윤아는 "참으니까 되더라"라며 능숙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정화통 교체 시간이 다가왔고, 이들은 떨려하면서도 정화통 해제에 나섰다.

정화통을 해제하자 입실 30초 만에 다른 사관생도가 탈출을 감행했다. 뒤이어 이유비가 문을 박차고 나갔다. 이유비는 "한 번 해봐서 너무 자신감에 차 있었던 것 같다"고 고개를 저었다. 나머지 멤버들은 끝까지 훈련을 마쳐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남자 생도들의 훈련이 이어졌다. 그러나 메튜는 입실 37초 정화통을 교체한 뒤 제일 먼저 화생방실을 뛰쳐나왔다. 그는 "정화통 잡고 호흡하면서 돌려서 제대로 한 번 마셨다. 거기서 그냥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그때를 회상하며 아찔해 했다.

이어 강지환에게도 위기가 왔다. 그러나 안현수가 손을 잡아 강지환을 나가지 못하게 했다. 안현수는 "못나가게 하려고 손을 잡고 있었다"고 웃었다. 그러나 강지환은 이를 참지 못하고 손을 뿌리친 후 방을 박차고 나섰다.

특히 강지환은 앞서 이유비에게 경험자로서 화생방 실습에 대해 조언을 했던 상황. 강지환은 이유비에게 했던 말을 생각하며 "들어가기 전에 물어보길래 대답을 열심히 해줬다"라며 "가스는 가스대로 마시고 힘들었다"라고 부끄러워했다. 이유비는 "두 번째로 뛰쳐나와서 물 부어드렸다. 웃겼다"라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