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가수 드렁큰타이거가 초호화 스케일의 마지막 음반을 준비했다.

10집 정규 앨범 '엑스: 리버스 오브 타이거JK(X: Rebirth of Tiger JK)' 발표를 앞둔 드렁큰타이거가 글로벌 드림팀과 더블 CD로 음반을 발매할 예정이다.

이번 앨범 타이틀 '엑스'는 10번째란 의미이자 미스테리, 무한대, 곱하기, 후속편 등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중의적 표현이기도 하다. 지난 1999년 데뷔해 한국힙합 대중화와 역사를 이끌었던 드렁큰타이거의 마지막 음반이 될 이번 앨범은 대중음악사에 있어서도 묵직한 의미가 될 전망이다.

24개의 트랙과 6곡의 스킷이 담길 10집은 2장의 CD로 나뉘어 다양한 해석을 담아냈다. 한장은 특유의 붐뱁 장르로 채웠고, 다른 한장에는 재즈 EDM 레게 등 여러 장르의 음악적 확장으로 신선함을 더했다. 여기에 방탄소년단 RM을 비롯한 선후배 동료 뮤지션들의 피처링 라인업은 듣는 재미 또한 더할 예정이다.

각 분야 최고를 자부하는 글로벌 아티스트들도 힘을 보탰다. 켄드릭 라마의 '핌프 어 버터플라이(Pimp a Butter fly)' 앨범으로 그래미 어워즈 레코딩 엔지니어상을 수상은 영인(David Kim)을 시작으로 제이지 나스 Gangstarr KARS-0ne 등 최고 힙합 아티스트들과 작업한 엔지니어 Eddie Sancho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 프리스타일 펠로우쉽(Freestyle Fellowship)이란 크루를 이끌며 언더씬에서 전설로 불려온 프리스타일 재즈힙합 뮤지션 Mikah 9도 드렁큰타이거와 협업을 펼쳤다.

드렁큰타이거는 이번 10집 정규 앨범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장기 프로모션에 돌입할 예정이다. 14일 발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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