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1박 2일' 멤버들이 '의지명상'에 도전했다.

4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에서는 충남 공주 계룡산 단풍놀이를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의지명상'으로 가장 먼저 목적지에 도착하는 미션을 받았다. '의지명상'은 한 사람이 안대를 쓰고, 인도자를 따라 등산을 하는 명상 중 하나다. 비도 오는 상황에서 오로지 팀만 믿고 의지해야 해 올라야 해 멤버들은 서로 불신을 드러냈다.

데프콘은 정준영, 윤시윤은 김종민, 차태현은 김준호가 팀을 이뤘다. 미끄러운 돌길을 함께 걸어온 멤버들은 "기분이 뭔가 이상했다" "징검다리는 진짜 너무하더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1등은 윤시윤 김종민 팀이었다. 2등은 정준영 데프콘 팀으로, 네 사람은 점심을 먹을 수 있게 됐다. 반면 꼴찌를 한 김종민 차태현 팀은 점심 식사도 없이 등산을 올라야 했다. 이들은 씁쓸함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결과에 승복했다.

김준호 차태현은 정상에 오르는 도중 작은 절에 들러 점심 내기 게임을 했다. 그 중 김준호은 스님과 참참참 게임에서 완패해 식사마저 먹지 못했다. 겨우 얻어낸 오이와 당근을 바꿔 샌드위치를 먹은 김준호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