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영화 '완벽한 타인'이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5일 박스오피스 1위는 18만5189명의 관객을 동원한 '완벽한 타인'(감독 이재규)이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84만9804명이다.

'완벽한 타인'은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보헤미안 랩소디'(감독 브라이언 싱어)는 2위를 유지했다. 8만135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78만9479명이 됐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레미 맬렉)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3위를 차지한 '창궐'(감독 김성훈)은 이날 1만5360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 78만9479명이다. '창궐'은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夜鬼)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 악 김자준(장동건)의 혈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7699명의 선택을 받은 '벽속에 숨은 마법시계'(감독 일라이 로스)는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수는 17만7041명이다. 이 영화는 행동파 마법사 조나단(잭 블랙)과 엘리트 마법사 플로렌스(케이트 블란쳇)가 조나단의 조카 루이스와 함께 모든 것이 살아 움직이는 집에서 세상의 운명이 걸린 마법시계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바울'(감독 앤드류 하이엇)은 전날 대비 1계단 상승해 5위를 차지했다. 6587명의 관객을 모았고, 이에 누적 관객수는 4만9780명이 됐다. '바울'은 서기 67년을 배경으로, 박해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았던 사도 바울의 마지막 여정과 초대교회 성도들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재개봉으로 돌아온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감독 크리스 콜럼버스)이 6위로, 5876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20만7622명이 됐다. 이 영화는 11세 생일을 맞은 해리 포터가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입학하면서 겪는 흥미로운 일들을 그린 영화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첫 편으로, 2001년 개봉 당시 국내에서 4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높은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7위 '할로윈'(감독 데이빗 고든 그린)은 5200명의 일일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9만5692명이다. '할로윈'은 할로윈 밤의 살아 있는 공포로 불리는 마이클이 40년 만에 돌아와 벌어지는 내용을 담은 호러 영화다.

'스타 이즈 본'은 4591명의 선택을 받아 8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 42만9731명이다. '스타 이즈 본'은 서로의 모든 것을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 최고의 스타로 다시 태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뮤직 드라마다.

9위는 '미쓰백'(감독 이지원)이다. 일일 관객수 2474명, 누적 관객수는 71만3254명이다.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백상아(한지민)가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내용을 담은 영화다.

'암수살인'(감독 김태균)은 10위로, 2442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377만9954명을 기록했다.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완벽한 타인'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