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요리 연구가 이혜정의 열정 넘치는 삶이 그려졌다.

6일 저녁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이혜정의 일상이 공개됐다.

15년 가까이 평범한 전업주부로 살다가 자신이 좋아하는 요리를 통해 180도 다른 인생을 살고 있는 이혜정. 그는 수많은 방송 출연과 요리 연구가로서 누구보다 열정적인 삶을 살고 있다.

바쁜 방송 스케줄에도 여전히 틈만 나면 요리 재료를 구하러 다니고 음식을 만드는 이혜정은 일을 멈추지 않는 이유로 "살아있음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혜정의 요리에 대한 열정은 남달랐다. 전통시장을 돌아다니며 식재료를 구입하기도 했고, 상인들에게 요리법을 배우기도 했다.



이혜정은 일뿐만 아니라 가정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최근 미국에서 살던 이혜정의 아들 부부가 귀국을 하며 완전체 가족이 됐다. 이를 기념해 이혜정 가족은 가족사진을 촬영했다. 가족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이혜정은 살갑게 며느리를 챙겼다. 가혹한 시집살이에 시달린 이혜정은 이를 교훈 삼아 따뜻한 시어머니가 되고 싶은 마음이었다.

이혜정의 따스함은 가족에 한정되지 않았다. 이혜정에게는 방송을 하면서 쌓은 인연 소중한 인연이 있다. 바로 코미디언 홍윤화 김민기 부부. 두 사람의 인연은 홍윤화가 개인기로 이혜정을 성대모사한 것에서 비롯됐다.

이혜정은 결혼을 앞둔 홍윤화 김민기에게 그릇을 선물했다. 홍윤화는 감동에 젖은 채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이어 홍윤화는 "나도 선생님 나이가 되면 나보다 어린 동생들에게 밥을 사주면서 조언해줄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다"며 존경심을 표했다.

[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