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뷰티 인사이드'에서 안재현이 신부의 꿈 대신 이다희를 택했다.

6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극본 임메아리·연출 송현욱) 12회에서는 강사라(이다희)에게 마음을 숨기지 않는 류은호(안재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화점에서 강사라와 다시 마주친 류은호는 "연락을 왜 안했냐. 부른다더니"라고 물었다. 강사라는 "지금"이라고 말했고, 아르바이트 중인 류은호는 "지금은 안된다. 물건을 다 팔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강사라는 자신의 카드를 내밀며 물건을 한 번에 구입했다.

이어 두 사람은 포장마차로 향했다. 강사라는 류은호에게 "왜 신부가 되고 싶냐"고 물었다. 류은호는 "그냥 아주 오래전부터 품어온 꿈"이라고 말했다.

강사라는 "나한텐 늘 이유가 있었다. 살아남고 싶어서, 얕보이기 싫어서. 그런 이유들이 모여서 날 만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강사라는 "신에게 양보하겠다"며 류은호를 향한 마음을 접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류은호는 "왜 마음대로 양보하냐. 나도 찾고 싶다. 내 꿈이 그쪽으로 바뀌어버린 이유"라며 자신의 마음 역시 강사라로 향해있음을 드러냈다.

강사라는 "착한 사람인 줄 알았다는데, 난 나쁜 사람이다"라며 "착한 사람과 나쁜 사람이 같이 뭘 할 수 있겠냐"며 "친구라도 할까"라고 물었다.

이에 류은호는 "남녀 사이에 친구가 어딨냐"고 말해 강사라의 마음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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