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은주의 방' 류혜영이 홀로 생일을 보내며 우울함에 휩싸였다.

6일 밤 첫 방송된 케이블TV 올리브 화요드라마 '은주의 방'(극본 박상문·연출 장정도)에서는 심은주(류혜영)가 홀로 생일을 보냈다.

퇴사 후 생일을 맞은 심은주는 친구 박유진(김보미)을 만났다. 최근 서민석(김재영)과 가까워진 심은주의 관계에 대해 들은 박유진은 "남자는 관심 없는 여자한테 시간과 돈을 안 쓴다"며 서민석의 마음을 의심했다.

심은주는 자신과 서민석의 관계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러나 박유진은 "너한테 돈도 쓰고, 시간도 쓰고, 치킨도 사준다. 걔가 너희 집에 딱 그린 라이트를 달아 놓고 갔다"며 서민석이 심은주의 집에 전등을 갈아준 것을 언급했다.

이어 박유진은 심은주에게 생일 선물을 건넸다. 심은주는 고마움에 박유진을 껴안으며 저녁을 함께 보내자고 말했다. 그러나 박유진은 일이 있다며 미안해했다.

생일을 함께 보낼 이가 없어 쓸쓸해진 심은주는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 결국 홀로 가게를 배회하며 케이크와 와인을 샀다.

집으로 돌아온 심은주는 생일 케이크에 불을 붙이고, 생일 노래에 맞춰 춤을 췄다. 그러나 함께 산 와인을 여는 순간 케이크를 뒤엎고, 와인을 벽에 뿌리며 집을 엉망으로 만들었다. 심은주는 최악의 생일에 서러움이 극대화됐다.

[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올리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