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은주의 방' 류혜영과 김재영이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6일 밤 첫 방송된 케이블TV 올리브 화요드라마 '은주의 방'(극본 박상문·연출 장정도)에서는 심은주(류혜영)와 서민석(김재영)의 오묘한 분위기가 그려졌다.

이날 심은주의 집에 놀러 온 서민석은 자신이 직접 심은주의 방 조명을 떼내고 새로운 것으로 교체했다. 그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 심은주는 미안한 마음에 "내가 조명 값 주겠다"고 했으나, 서민석은 "사무실에 굴러다니던 거다. 됐다"며 그에게 인사를 하곤 자리를 뜨려고 했다.

이후 갑자기 뭔가 떠올랐는지 서민석이 심은주에게 다시 다가왔다. 심은주는 한 발짝 뒤로 물러났고, 그 사이 현관 등이 꺼졌다. 화들짝 놀란 심은주는 팔을 흔들어 센서등에 불이 들어오게 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서민석은 "가는 길에 치워주겠다"며 심은주의 방 앞에 있었던 쓰레기 더미를 집어 들었다. 그는 "안에도 좀 치워라. 네 방 쓰레기 더미로 두기엔 아깝다. 들어가라"라고 당부했다. 심은주는 머쓱하게 그를 배웅했다.

그가 차로 내려가는 것을 본 심은주는 과거를 회상했다. 심은주와 서민석은 학창 시절부터 친한 사이. 심은주는 "완전 애였는데 언제 저렇게 컸냐"고 오묘한 분위기를 풍겼다. 서민석 또한 심은주의 방을 올려다보며 웃어 이후 두 사람의 러브라인을 알렸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올리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