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최파타'에서 그룹 샤이니 키가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키는 6일 신곡 '포에버 유어스(Forever Yours)'를 발표했다며 "데뷔 10년 만에 첫 솔로라 늦었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전 지금 시기가 적당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키는 "저란 사람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됐을 때 솔로곡을 내고 싶단 생각으로 기다렸다"고 강조했다.

'포에버 유어스' 피처링에 참여한 소유와 개인적 친분이 있는 키는 "친한 사이니까 컬래버레이션 성사가 쉬웠다고 생각하더라. 하지만 그 친구도 회사가 따로 있는 친구"라고 말문을 열었다. 키는 "제가 '제발 한 번만'이라며 부탁한 거다. 부탁 과정부터 이미 밥이랑 술을 사면서 노래 좋다고 세뇌시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포에버 유어스'를 준비했다는 키는 "정말 무게를 실은 곡이라기 보다는 선공개 느낌이다. 하지만 수록곡으로 하긴 아까워서 타이틀곡으로 뮤직비디오도 찍고, 이 노래로 음악 방송 1주일이라도 서고 싶단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키는 9일 방송될 KBS2 '뮤직뱅크'를 통해 '포에버 유어스' 무대를 첫 공개한다. 10년 전 샤이니 데뷔 때가 떠오른다는 키는 "결이 다르긴 하지만 비슷한 느낌이다"며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키는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가 개최한 핼러윈 파티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5년 만에 첫 1등을 거머쥐었다며 "'해리포터'에 나오는 볼드모트로 변신했다. 그전까진 제가 혼자 분장을 했는데, 이번엔 분장팀한테 부탁해서 1시간 정도 투자했다"고 말했다. 정작 스케줄 때문에 파티 참석은 못 했다는 키는 "분장한 모습으로 등신대를 제작해서 파티에 보냈다. 그런데 1등을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보는 라디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