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국, 열애설·반려묘·비공개SNS 논란→자필 사과 [종합] |
| 2018. 11.11(일) 09: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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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국 |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가수 김용국이 열애설, 반려묘 유기 의혹, 비공개 SNS 운영 등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섰다. 몇 시간 뒤 김용국이 직접 쓴 사과 편지가 공개됐지만, 팬들의 반응은 여전히 차갑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용국과 그룹 소나무 나현으로 추정되는 남녀의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사진에는 김용국이 여성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다정한 분위기를 풍기는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이 퍼져나가며 김용국과 나현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누리꾼들은 같은 티셔츠를 입고 찍은 사진, 같은 휴대전화 케이스를 사용하는 점 등을 지적하며 열애설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해 김용국의 소속사 춘엔터테인먼트와 나현의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한동안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그 사이 김용국이 반려묘를 유기했다는 의혹도 확산돼 논란은 점점 더 확산됐다. 누리꾼들이 한 고양이 카페에서 김용국의 반려묘 르시를 발견했다고 밝히면서 의혹이 발생했다. 과거 김용국은 르시와 함께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김용국의 비공개 SNS까지 들통나면서 팬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비공개 SNS에서 김용국이 앨범에 사인하는 사진과 함께 "대환멸"이라는 글을 게재했기 때문.
결국 김용국의 소속사 춘엔터테인먼트는 먼저 반려묘 유기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소속사는 "르시가 다른 반려묘들과의 합사 과정에서 적응을 못했고, 깊은 고민 끝에 입양을 보내게 됐다"며 "르시가 새 보호자에게서 이탈했다는 사실을 알고 현재는 본사가 데려와서 보호 중"이라고 설명했다. 춘엔터테인먼트와 TS엔터테인먼트는 김용국과 나현의 열애설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양 측은 "김용국과 나현은 연인 사이가 아니라 친한 친구 사이"라고 밝혔다. 누리꾼들에 의해 공개된 사진에 대해서도 "지인과 동석한 자리"라며 두 사람의 사진이 맞다고 인정했다. 그럼에도 팬들의 비판적인 목소리가 가라앉지 않자, 김용국은 자신의 팬 카페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먼저 그는 "저의 불찰과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사죄의 뜻을 밝혔다. 열애설, 반려묘 유기 의혹, 비공개 SNS에 대해 차례로 해명했다. 특히 비공개 SNS에 대해서는 "비공개 인스타그램에서 했던 언행과 행동에 대해서 크게 뉘우치고 있다"며 "백번 생각하고 행동하며 겸손해지겠다"고 팬들과 약속했다. 김용국의 노력에도 팬들은 여전히 차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연달아 발생한 논란으로 인해 상처받은 팬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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