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1박 2일'에서 데프콘이 해먹 취침에 분노했다.

11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 2일')에서는 멤버들(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 윤시윤)의 충청남도 서천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1박 2일' 멤버들은 실내 취침, 텐트 취침, 해먹 취침으로 나눠졌다. 해먹 취침 환경을 보고 난 뒤 텐트로 간 김준호와 정준영은 "이 정도면 거의 5성급 호텔이다"라며 기뻐했다.

멤버들은 모두 모여 데프콘의 해먹 취침을 도왔다. 해먹 위로 데프콘을 올린 후 비닐을 덮으며 멤버들은 "포장육이냐 편육이냐"며 장난쳤다. 잠시 후 '1박 2일' PD는 "강수 확률 20%이긴 한데, 혹시라도 폭우가 쏟아진다면 텐트에 들어가도 된다"며 약 올렸다.

텐트에 들어갔던 김준호는 다시 나와 데프콘에 향했다. 자장가를 불러달라는 데프콘의 부탁에 김준호는 "잘 자라 우리 아기"라며 해먹을 엄청난 속도로 밀었다. 데프콘은 해먹이 심하게 흔들리자 "이럴 거면 그네에서 재우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모두 잠든 새벽 예상치 못한 비가 쏟아졌다. 비가 오기 시작하자 데프콘은 바로 일어나 텐트로 달려갔다. 데프콘은 환하게 웃으며 "비가 와서 어쩔 수 없었다"며 텐트 취침 팀 김준호와 정준영 사이를 비집고 들어갔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