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나도 엄마야' 박가람이 우희진을 위해 이인혜를 찾아갔다.

12일 오전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나도 엄마야'(극본 이근영·연출 배태섭) 115회에서는 제니(박가람)가 서로를 그리워하는 최경신(우희진)과 신태웅(주상혁)의 모습에 안타까워했다.

이날 태웅이가 최경신을 애타게 찾는 모습을 본 제니는 마음 아파 했다. 태웅이 다녀간 후 제니는 최경신에게 "태웅이가 엄마 보고 싶어 죽겠다고 하더라. 불쌍해서 혼났다"며 "그러게 잘 하고 살지, 이게 뭐냐"며 안쓰러워했다.

그러자 최경신은 눈물 흘리며 "내가 잘못했다. 미쳤나보다"며 자책했다. 제니는 그런 최경신을 바라보며 답답해했다.

최경신은 태웅이에게 자신의 사진도 보내지 못하게끔 했다. 최경신은 "나 같은 엄마 생각해서 뭐하냐. 빨리 잊는게 좋다"며 선을 그었다. 최경신의 말에 제니는 한숨 쉬며 자리를 피했다.

결국 제니는 윤지영(이인혜)을 찾아가 최경신이 자기 집에 있다고 밝혔다. 윤지영이 사과하자 제니는 "네가 그렇게 하고 싶으면 하는거다"며 "엄마를 용서 한 거냐"고 물었다.

제니는 "잘 모르겠다. 어쩔 때는 불쌍한데 또 어쩔 때는 답답하다"고 했다.

또 제니는 최경신과 태웅이를 만나게 해주면 안 되냐고 요청했다. 윤지영은 시부모님의 의견도 중요하다며 곤란하다고 했다.

제니는 "언니는 엄마 없는 기분 모르죠? 얼마나 비참한 줄 아냐. 다른 애들은 엄마, 아빠랑 사는데 나 혼자만 못 그러면 얼마나 비참한 줄 아냐. 한 번만 만나게 해 주면 안되냐"고 부탁했다.

윤지영은 "잘못하면 집안에 큰 분란이 일어난다. 함부로 행동하지 마라"고 당부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