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차달래 부인의 사랑'에서 남소연이 정욱의 거짓말에 분노했다.

13일 오전 방송된 KBS2 아침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극본 최순식·연출 고영탁) 52회에서는 송주(남소연)가 강준호(정욱)의 핸드폰을 찾아냈다.

이날 남미래(고은미)와 술을 마시고 귀가한 강준호는 송주에 "혼자 술 마시고 왔다"고 거짓말했다. 송주는 강준호가 거짓말한다는 걸 알았지만 모른 척 했다.

독감에 걸려 힘들어하던 송주는 결국 쓰러졌다. 병원 의료진들은 전화 연결이 되지 않는 강준호를 대신해 통화 기록에 있는 남미래에 연락했다. 이에 남미래가 강준호를 대신해 송주 병실을 지켰다. 하지만 남미래에 돌아온 건 "당신은 가정 파괴범이다"라는 송주의 악담이었다.

송주는 뒤늦게 찾아온 강준호에 "당신 나한테 숨기는 거 없냐"고 물었다. 강준호는 끝까지 아무런 비밀이 없다며 집으로 돌아갔다. 화를 참던 송주는 강준호 병원으로 달려가 강준호가 마련한 두 번째 핸드폰을 집어 들었다. 강준호는 자신의 이름으로 본인에게 걸려오는 전화에 경악했다.

그런가 하면 오달숙(안선영)은 트로트 가수 계약 체결 후 트레이닝을 이유로 각종 행사장을 돌았다. 끝없는 스케줄에 지쳤던 오달숙은 자신의 이야기를 다룬 지역 신문을 보고 힘을 냈다. 탁허세(김형범)은 오달숙에 "신문 스크랩해서 액자에 걸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한 술 더 떴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