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라디오쇼'에서 '공부의 신' 강성태가 수능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13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는 강성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성태는 수능 400점 만점에 396점을 받았던 것에 대해 "그해 수능이 쉬웠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강성태는 "제가 시골에서 서울로 이사를 왔다. 그런데 어느 날 눈앞이 뿌옇더라. 친구들이 저한테 침을 뱉어서 그런 거였다"며 학창시절의 아픈 기억을 회상했다.

"수능 전날과 당일이 대목이다"고 밝힌 그는 "제발 수험생들은 수능 전날 인터넷 강의를 보지 않고 컨디션 관리에 힘썼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강성태는 매일 새벽 6시 수험생과 함께 공부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며 "제 삶 자체가 수험생이다. 매년 수능도 치른다. 그래야 수험생에 공감할 수 있어 멘토링 때 수월하다"고 얘기했다.

강성태는 가수 장기하와 닮았다는 말에 "정말 많이 들었던 말이다. 오죽하면 '장기하 아님' 이라는 명찰을 달기도 했다"고 말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그는 "요새는 강연이 제일 큰 수입원이다. 가수로 치면 행사 같은 거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